(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머니마켓펀드(MMF) 자산이 사상 최대로 불어난 것은 스페이스X 등의 기업공개(IPO)에 대비한 기관 자금이 유입됐기 때문일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BNY멜론의 존 벨리스 미국 매크로 전략가 등은 9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기관 투자자들이 향후 기술 기업의 IPO를 기대하며 현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데이터를 보면, 개인 투자자보다 기관 투자자로부터 더 많은 자금이 (MMF에) 유입되고 있을 수 있다"면서 "지난 주말까지의 개인 투자자용 MMF 시장 상황은 IPO에 투입될 만한 상당한 현금 축적은 없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자산운용협회(ICI)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미국 MMF 업계의 총운용자산은 약 7조8천940억달러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1천93억달러가량 늘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BNY멜론은 2020년 이후 기간에서 ICI의 MMF 자산 데이터가 주간 기준 1천억달러 넘게 늘어난 것은 지난주가 여덟번째 사례라고 설명했다.
BNY멜론은 아울러 현재 유동성 상황을 고려하면 오는 12일 예정된 스페이스X IPO로 인해 머니마켓에 큰 혼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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