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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한은 "재정 적극적 역할 필요…리스크 관리 긴밀히 협력"

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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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재정·금융 '3자 협의체'에 신현송 한은 총재 참석

확대거시재정금융간담회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정부와 한국은행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하면서 민생경제 안정과 리스크 관리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확대 거시재정금융간담회'를 주재하고 거시·재정·금융 현안과 취약 부문 리스크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참석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지난 4월 출범한 거시재정금융간담회의 논의 범위를 확대해 최근 거시경제·금융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한은 총재까지 참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안건의 성격과 정책 현안에 따라 기존 3개 참석기관 외에 관계기관을 더하는 확대 간담회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최근 우리 경제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1분기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반도체 호조에 따른 기업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7.1% 증가하며 1995년 3분기(19.2%) 이후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양호한 경기 여건으로 향후 세입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확대된 재정 여력을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미래 대비 투자 등에 활용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양극화 해소, 물가 상승에 따른 민생 부담 완화에도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금융 여건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취약 부문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진단도 내놨다.

특히 금리 상승 시 상환 부담이 가중되는 저소득·저신용 차주와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 환율 상승에 노출된 중소 수입·수입가공업체, 주가 변동성 확대에 따른 레버리지 투자 리스크 등 부문별 영향을 면밀히 살피고 민생경제 안정과 리스크 관리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거시 여건이 크게 변화하는 국면일수록 거시정책이 조화롭게 운용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반기 경제성장전략과 향후 정책 운용 과정에서도 관계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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