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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장기물 중심 상승세…JGB 30년 입찰·美 CPI 대기

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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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0일 오전 일제히 올랐다.

단기보다 장기물 금리가 더 많이 오르면서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지는 베어 스티프닝이 나타났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는 전일 민평대비 1.9bp 오른 3.924%에 거래됐다.

10년물 금리를 2.9bp 높아진 4.301%, 30년물 금리는 4,5bp 상승한 4.330%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103.01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는 578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1틱 내린 105.74에 움직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908계약 순매도했다.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채 금리 강세에도 국고채 금리는 장 초반부터 소폭의 오름세로 출발했다.

미국과 이란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을 기세인 데다 전날까지 크게 밀렸던 달러-원 환율이 다시 오름세로 방향을 튼 탓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점심께 나오는 일본국채(JGB) 30년물 입찰 결과에 따라 초장기물이 흔들릴지 주목하고 있다.

이날 밤에는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올 예정인데 전년대비 4%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우려가 크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 CPI 대기하면서 장중에 대응이 조금씩 이뤄지는 장인 것 같다"면서 "일본 30년 입찰을 앞둔 점도 조심해야 할 것 같고, 미국과 이란 뉴스에 따라 움직이는 장세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딜러는 "롤오버 기간을 맞이해서 3년 선물 위주로 매수압력이 세게 나오고 있다"면서 "다만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주년 발언 이후 10년 이상 구간 약세는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국채 상환에 부정적 입장을 밝힌 부분을 짚은 것이다.

또 다른 증권사의 채권딜러는 "유가가 떨어지고 미국 금리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쪽이 약한 모습"이라면서 "전일 다소 강해진 것에 대한 되돌림이 있는 것 같고, 외국인이 3년 선물을 사고, 10년 선물을 파는 스팁 포지션을 잡고 있는 것도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CPI 앞둔 관망세 속에 3년 국고채는 확실히 4% 선이 아직은 지지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와 한국은행은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하면서 민생 경제 안정과 관리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확대 거시재정금융감담회'를 주재했으며 참석자들은 양호한 경기 여건으로 향후 세입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확대된 재정 여력을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미래 대비 투자 등에 활용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국고채 3년 지표물 장내거래 추이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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