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일본 국채 금리가 전일 급락세를 되돌려 반등했다.
10일 연합인포맥스(6531)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2분 기준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2.24bp 오른 2.6936%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2년물 금리는 0.64bp 높아진 1.4273%를 가리켰고, 30년물 금리는 거래 초반 3.8902%까지 뛰었지만 장중 하락 전환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도쿄시간으로 이날 새벽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군 헬기 격추에 대한 보복 조치로 이란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올랐고, 일본의 인플레이션 압박을 예상한 채권 매도가 출회했다.
도매물가가 높게 나오면서 일본은행(BOJ)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은 한층 강화됐다고 풀이된다.
BOJ에 따르면 5월 기업물가지수(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6.3% 올라 시장 예상치인 5.5% 상승을 상회했다.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예정된 BOJ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조심스럽게 포지션을 조정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BOJ가 국채 매입 감액을 내년 봄 이후 중단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국채 금리가 전날 급락한 데 대한 반작용으로 이날 채권 매도가 나오는 영향도 있다.
입찰을 앞두고 공급 부담도 더해졌다. 일본 재무성은 이날 약 6천억 엔 규모의 30년 만기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바클레이즈는 보고서에서 "재정 우려의 일시적 완화와 수익률곡선상 움직임을 반영해 금리가 최근 거래 범위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며 "이번 입찰 결과는 부진하거나 무난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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