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에 거의 부합했다. 도매물가 상승률은 중동 전쟁에 따른 원자재 가격 급등과 인공지능(AI) 투자 등 영향으로 약 4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0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1.2%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3% 상승을 소폭 하회하고 직전치와는 같은 수준이다.
식품 가격이 1.7% 하락한 반면 비식품 가격이 1.9% 뛰었다. 소비재 가격은 1.6%, 서비스 가격은 0.8%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5월에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했다. 4월의 1.2% 상승률에서 소폭 낮아졌다.
전월 대비로는 5월 CPI가 0.1% 하락했다. 시장은 0.2%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직전치는 0.3% 상승이었다.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3.9% 올라 2022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치 2.8% 상승보다 높고 시장 예상치와 일치한다.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가운데 에너지와 원자재 흐름이 차질을 빚으면서 세계 상품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 미쳤다. AI 컴퓨팅 관련 수요 증가는 기술 장비와 반도체 가격을 끌어올렸다.
지표 발표 이후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소폭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달러-위안은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28분 기준 전장 대비 0.03% 내린 6.7762위안에 거래됐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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