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국정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라며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이 대통령은 10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냉정한 국민의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하게, 더 넓게 벌리고 더 많이 포용하며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메시지는 이날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50.4%로 집계됐다. 이는 6·3 지방선거 직전 조사와 비교해 9.4%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이 대통령이 최근 지방선거 결과에 이어 국정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책임을 인정하는 메시지를 낸 것은 처음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도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최소한 성공은 아니다"라고 평가하며 여권 내부를 향해 자성과 쇄신을 주문한 바 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제가 생각하는 강함은 외유내강"이라며 "욕설을 잘한다고 강한 당이 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고, "여당은 그릇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브뤼셀=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6.10 xy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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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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