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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장기화시 유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오를 것"

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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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중동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국제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리스타드에너지의 클라우디오 갈림베르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동 분쟁이 해결되지 않고 원유 공급 흐름이 증가하지 않는다면 재고는 계속 감소할 것이고, 이는 유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글로벌 원유 재고 수준이 매우 낮은 상황이라며, 중동 전쟁이 지속될 경우 향후 몇 달 안에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갈림베르티는 현재 원유 시장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 물동량이 하루 200만배럴 수준에서 1천만배럴까지 증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3~6개월 동안 통과 물량을 하루 1천만배럴 수준까지 늘릴 수 있다면 현재의 원유 공급 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지금 상황은 그와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다만 갈림베르티는 원유 공급 위기가 해소되더라도, 이후에는 공급 과잉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탈퇴와 OPEC의 증산 움직임이 맞물리면서 향후 대규모 공급 과잉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갈림베르티는 "올해는 심각한 공급 부족의 해가 될 수 있지만, 내년은 엄청난 공급 과잉의 해가 될 수도 있다"며 "이 역시 시장 혼란을 키우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석유

[출처 : 연합뉴스 사진 제공]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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