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김주성] 정부세종청사 내 재정경제부 청사. 2026.1.6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최근 달러-원 환율이 1,500원대를 유지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외환당국 고위 관계자가 미국을 긴급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외환당국에 따르면 문지성 재정경제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은 오는 12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할 예정이다.
문 관리관은 이번 방미 기간에 미 재무부 고위 관계자를 만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달러-원 환율이 연일 1,500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환율 관련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특히 이달 18일 한미전략투자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한미 양국 간에 외환시장 안정에 대한 얘기가 오갈 가능성도 있다.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해 11월 관세협상 타결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에서 외환시장 안정 관련 내용을 명문화한 바 있다.
팩트시트에는 한국의 2천억달러 대미 직접 투자와 관련해 "한국 외환시장 불안을 야기해서는 안 된다는 데 상호 이해에 도달했다"며 "어느 특정 연도에도 연간 200억달러를 초과하는 액수의 조달을 요구받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 동의한다"고 명시돼 있다.
아울러 "투자 이행이 원화의 불규칙한 변동 등 시장 불안을 야기할 우려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한국은 조달 금액과 시점 조정을 요청할 수 있다"고 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방미 일정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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