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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 강보합…트럼프 이란 추가 공격 가능성 위협

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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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소폭 상승했다.

달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 가능성을 시사하자 국제유가 상승과 맞물려 강세 압력을 받았다.

달러인덱스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 6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9.979로 전장 마감 가격(99.968)보다 0.011포인트(0.011%) 올랐다.

전날 이란에 대한 공습을 단행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그들은 자신들에게 훌륭한 합의가 됐을 협상을 하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을 끌었다"면서 "이제 그들은 그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는 이란의 교량과 발전소를 겨냥한 새로운 공격 명령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계속 갈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배럴당 90달러선까지 오르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달러인덱스도 이와 맞물려 역시 상승 반전했다.

노무라의 주요 10개국(G10) 외환 전략 책임자인 도미닉 버닝은 "단기적으로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인 시장 심리는 여전히 상황이 악화하기보다는 어떤 형태로든 합의나 협정에 더 가까워져 있다는 쪽"이라고 말했다.

시장 참여자는 이날 나올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경계하고 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달 대비 0.3% 상승했을 것으로 점쳐진다.

마쓰이증권의 시장분석가 스즈키 쇼는 "이번에 물가 상승세가 가속된다면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강화되면서 달러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391달러로 전장보다 0.00024달러(0.021%) 내려갔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3817달러로 0.00022달러(0.016%) 높아졌다.

달러-엔 환율은 160.480엔으로 0.066엔(0.041%) 상승했다.

IG의 시장분석가 토니 시카모어는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다음 금리 인상 시점을 12월에서 9월로 앞당길 수 있음을 시사하는 매파적 발언을 내놓고, 연말 이전 세 번째 인상 가능성까지 열어두는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BOJ에서 시장의 기대보다 매파적인 발언을 내놔야 엔 약세가 그칠 수 있다는 진단이다.

다만, BOJ는 이날 우에다 총재가 간낭종 치료를 위해 입원하면서 오는 15~16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809위안으로 전장보다 0.0020위안(0.030%) 올라갔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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