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지만, 미국 금리 선물시장은 여전히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연내 정책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데 베팅하고 있다.
근원 CPI는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해 기조적인 물가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지표다.
10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이날 오전 8시 56분께 12월까지 정책금리가 인상될 확률을 66.0%로 반영했다.
전날(68.3%) 대비 2.3%포인트 내려갔다. 세부적으로 1회 인상은 0.8%포인트 하락한 42.5%, 2회 인상은 1.1%포인트 내린 19.6%로 나타났다.
근원 CPI가 전달 대비 0.2% 상승하면서 시장 전망치(+0.3%)를 하회했음에도 인상 전망에 큰 변화는 없는 셈이다.
시장 전망을 하회하긴 했어도 근원 CPI가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2.9%에 달한다는 사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헤드라인 기준으로 CPI는 4.2% 급등하며 3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모두 예상에 부합했지만 물가 수준 자체는 여전히 높은 편이다
특히, 연준이 한때 중시했던 '슈퍼코어'(주거비 제외 근원 서비스) CPI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7% 상승했다. 전달(+3.4%) 대비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에 미 국채 금리 수준도 CPI 지표 발표 전과 큰 차이는 없는 모습이다.
애넥스 자산운용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브라이언 제이컵슨은 "물가 지표가 예상에 부합했다고 해서 좋은 결과였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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