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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C, 기준금리 2.25%로 동결…5회 연속(상보)

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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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캐나다중앙은행(BOC)이 6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25%로 동결했다. 작년 10월 마지막으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이후 5회 연속 동결이다.

캐나다중앙은행 본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BOC는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서에서 "오버나이트 금리의 목표치를 2.25%로 유지한다"며 "은행금리도 2.5%, 예금금리를 2.20%로 유지한다"고 전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도 2.25% 동결이었다.

BOC는 중동에서 전개되는 분쟁이 이제 4개월 차에 접어들었다며 분쟁으로 에너지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초래돼 세계 경제 성장이 압박받고 있다고 짚었다. 동시에 미국 행정부가 계속 새로운 관세를 제안함에 따라 무역 정책 불확실성도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선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8%에 도달한 게 예상대로였다며 "현재까지는 높아진 에너지 가격이 다른 소비자 물가로 광범위하게 전가되고 있다는 증거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BOC는 근원 인플레이션 지표들은 2% 근방으로 하락했으며 3%를 웃도는 성장세를 보이는 CPI 구성 항목의 비중은 역사적 평균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인플레이션은 단기적으로 3%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한 후 점진적으로 2%를 향해 완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BOC는 "최근 데이터는 2분기에 성장이 재개될 것으로 시사했지만 일정 부분 반등이 있더라도 경제는 여전히 공급 과잉 상태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며 "월별 변동성을 제외하면 캐나다의 고용은 올해 초 이후 거의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BOC는 "소비자 지출이 1.4% 성장했으나 정부 지출은 예상치 못하게 감소했다"며 "주택 활동도 감소했고 기업 투자 역시 약세를 유지했다"고 지적했다.

BOC는 "이런 전반적 배경을 바탕으로 정책금리를 2.2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전쟁이 전품목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단기적 영향을 계속 예외적인 요인으로 보고 지나칠 것이지만 에너지 가격 상승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고착되도록 방치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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