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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환시] 달러 강보합…근원 CPI 안도 vs 美·이란 갈등 고조

2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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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소폭 상승했다.

달러는 장 초반 미국의 근원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약세 압력을 받았지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 상승과 맞물려 결국 상승 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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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60.538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 가격 160.414엔보다 0.124엔(0.077%) 올라갔다.

일본은행(BOJ)은 이날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간낭종 치료를 위해 입원하면서 오는 15~16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415달러로 전장 대비 변화가 없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0.004로 0.036포인트(0.036%) 올라갔다.

달러는 뉴욕장 들어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약세 압력을 받았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달 대비 0.2%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0.3%)를 하회했다.

코페이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칼 샤모타는 "시장 우려와 달리 근원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지 않았다"면서 "에너지 가격 급등이 아직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주목하는 근원 물가에 전이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글렌메드의 투자 전략 책임자인 제이슨 프라이드는 "이란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충격이 광범위한 물가 상승으로 확산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가장 명확한 신호"라고 진단했다.

달러는 미 국채 2년물 금리 하락세에 동조하며 장중 99.717까지 내려갔다.

달러의 방향을 돌려세운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런던 거래에서 종전 합의 관련 이란의 시간 끌기를 지적하며 "이제 그들은 그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장에서도 "우리는 어제 그들을 강하게 타격했다"면서 "그리고 오늘도 다시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협상을 마쳤다면서 "그들이 해야 할 일은 서류에 서명하기 시작하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어떠한 압박과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한 미국 당국자는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에 "합의는 여전히 가능하지만, 이란이 계속 협상을 지연시킨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대가를 치르게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 고조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장중 배럴당 91.80달러까지 오르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달러인덱스도 이와 맞물려 결국 100을 넘겼다.

WTI 7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2.07% 오른 90.03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8월 인도분은 1.80% 상승한 93.10달러에 마무리됐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3722달러로 전장보다 0.00073달러(0.055%) 내려갔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808위안으로 0.0019위안(0.028%) 상승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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