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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이란 긴장 고조에 하락…10년물 18틱↓

2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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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미국과 이란의 재충돌 가능성 부상 속에 국제유가가 급등한 여파에 하락했다.

11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5틱 내린 103.08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291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와 개인은 각각 272계약 및 19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8틱 하락한 105.9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금융투자는 각각 11계약 및 1계약 순매수했고, 개인은 12계약 순매도했다.

3년물 거래량은 전일 379계약에서 446계약으로 증가했다. 10년물 거래량은 28계약에서 87계약으로 늘었다.

10년 국채선물 야간 거래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한편 같은 시간 미국 국채 금리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각각 3.40bp 및 3.20bp 상승했다. 2년물 금리는 2.70bp 높아졌다.

종전 합의가 머지않았다며 낙관론을 설파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위협 수위를 높이자 국제유가가 뛰면서 국채가격을 압박했다. 미국의 지난달 근원 물가 오름세가 예상을 밑돌았으나 트럼프 재료에 영향이 묻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이 협상에서 너무 시간을 끌고 있다면서 "이제 그들은 그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을 겨냥한 새로운 공격 명령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위협 수위를 높였고, 백악관에서 취재진을 만나서는 "우리는 어제 이란을 강하게 때렸다. 오늘 이란을 더욱 강하게 다시 타격할 것"이라고 재차 위협했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대부분 예상대로였다. 시장은 근원 CPI의 전월대비 상승률이 0.2%로, 시장 예상치(0.3%)를 밑돈 점을 호재로 가격에 반영했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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