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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군 "호르무즈 해협, 전면 폐쇄…유조선·상업용 선박도 통항금지"(상보)

2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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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탈출한 HMM 유조선 울산 앞바다 도착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중동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던 한국 선박 중 처음으로 해협을 빠져나온 HMM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유니버설 위너'호가 10일 원유 하역을 위해 울산 앞바다에 도착해 해상원유하역시설인 부이로 접근하고 있다. 2026.6.10 yongtae@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군의 공격 이후 이란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폐쇄했다.

이란 중앙사령부는 10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란군은 "유조선과 상업용 선박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해협 통항이 금지되며,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하는 모든 선박이 사격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조치는 미군이 이란을 공습한 이후 나온 것이다.

이란군의 경고 이후 이란 매체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한 '규정 위반 선박' 2척이 피격됐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논의가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지난 8일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미 육군 아파치 헬리콥터가 격추되자 미군은 이틀째 보복 공격을 단행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날 엑스(X)를 통해 "미 동부시간으로 오늘 오후 5시 15분(한국시간 11일 오전 6시 15분) 이란 내 여러 목표물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자위적 공격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공격 대상이 된 구체적인 시설이나 지역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간밤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에 대해 "우리는 그들을 공격할 것이다. 아주 강하게 공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는 상승세를 확대했다.

연합인포맥스 원자재선물 종합(화면번호 6900)에 따르면 오전 8시 6분 현재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3.32% 오른 93.03달러에 거래됐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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