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마이크론 테크놀로지(NAS:MU)는 증시 전반의 기술주 매도 영향으로 주가가 다시 내렸다.
11일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7219 화면)에 따르면 마이크론 주가는 전일보다 4.70% 내린 891.88달러에 10일(현지 시각) 뉴욕장을 마쳤다. 장 중 한때 오름폭이 2.31%에 달하기도 했다.
배런스는 마이크론의 주가 하락은 전반적인 반도체 업종의 약세 때문이라며 지난 5영업일 동안 13%가 내렸다고 설명했다.
UBS 글로벌 웰쓰 매니지먼트의 마크 해펠 최고운용책임자는 "기술 업종은 금리 인상 기대와 밸류에이션 우려, 인공지능(AI) 수익화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결합하면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론 주가는 최근 밸류에이션에 대한 논쟁으로 변동성이 컸다. 메모리 반도체 업종은 호황과 거품 붕괴 주기가 자주 반복되는 업종 성향 때문에 낮은 주가수익비율을 적용받아왔다.
마이크론은 이날 종가 기준 선행 주가수익비율이 9.2 배로 전일 마감 가격 기준 25.38배인 나스닥 종합지수보다 훨씬 낮다.
배런스는 그러나 마이크론과 몇 곳 반도체 회사들은 수익 창출력에 비해 저평가됐다며 투자자들은 오는 6월 24일로 예정된 마이크론의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월가의 마이크론 조정 주당 순이익 전망치는 1년 전의 1.71달러에서 최근 19.43달러로 올랐다.
배런스는 이익이 최고조일 때 기준으로 밸류에이션을 해서는 안 된다는 회의론이 있지만, 애널리스트 대부분은 마이크론의 폭발적 성장세가 최소 2027년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클리어브리지의 다일라 한은 "메모리 반도체주는 여전히 주요 상승 동력"이라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램의 공급 부족이 2027년까지 가격 및 실적 상승을 뒷받침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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