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코스닥시장이 30주년을 맞는 내달부터 체질개선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늘고 있다.
첨단산업 육성에 방점을 찍고 있는 국민성장펀드의 직접투자가 하반기 개시될 예정인 데다, 코스닥에 '승강형 세그먼트'를 도입할 경우 밸류에이션 왜곡도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세그먼트를 나누는 개편안과 세부 내용은 내달 1일 코스닥 30주년 행사에서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스닥 투자심리 개선의 시발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코스닥 시장은 기업간 편차에도 하나의 시장으로 묶여 시장 평균 밸류에이션을 낮추고 있는 점이 문제로 지목된다.
세그먼트 구분 논의가 시작된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
정부는 코스닥 시장을 프리미엄과 스탠다드, 관리군 등 승강형 세그먼트로 나눠 역동성과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프리미엄은 시총 상위 대형기업 80~170개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에선 프리미엄 세그먼트 내 최상위 대표기업 중심 지수를 개발하고 연계 ETF 도입을 통해 기관 등의 투자기반을 넓혀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왜곡의 원인 중 하나인 부실기업들의 퇴출 기준도 강화된다.
향후 관리종목 지정 후 90거래일간 연속 45거래일 시총 기준을 상회하지 못하면 즉시 상장폐지된다. 아울러 주가 1천원 미만 동전주엔 상장폐지 요건을 적용한다.
권 연구원은 "동전주는 높은 주가 변동성 및 낮은 시가총액 등의 특성으로 주가조작의 대상으로 악용되기 쉽다는 것이 근거"라며 "코스닥의 체질개선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헀다.
jwon@yna.co.kr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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