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시티그룹(NYS:C)의 주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찬사에 힘입어 지지력을 보였다.
10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 증시 개장쯤인 오전 9시 30분경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와우! 시티그룹이 1분기 가치 기준 인수·합병(M&A) 자문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며 "제인 프레이저 최고경영자(CEO)와 그의 위대한 직원들 모두에게 축하를 보낸다. 정말 열심히 일해왔다. 시티그룹의 거대한 귀환(BIG comeback)이다"라고 적었다.
대통령의 발언 이후 시티그룹 주가는 장 중 한때 전 거래일 대비 1.77% 오른 137.12달러까지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전반적인 투매 장세가 연출되며 스태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1.62% 급락하는 악재 속에서도 시티그룹은 주가 방어력을 보였으나 종가는 1.35달러(1.00%) 내린 133.38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찬사의 근거로 제시한 '1분기 M&A 자문 가치 기준 1위'라는 데이터는 금융시장 분석 기관들의 실제 집계와는 괴리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의구심을 자아냈다.
글로벌 금융 데이터 플랫폼인 딜로직의 2026년 글로벌 M&A 자문사 순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와 제이피모건, 모건스탠리, BoA 증권이 모두 시티그룹보다 앞선 순위에 포진해 있다.
대통령이 정확히 어떤 투자은행 리그테이블 순위를 인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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