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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고용 조작' 분노 후 임명된 BLS 국장 지명자 "데이터 조작 없다"

2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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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성 유지할 것…데이터나 방법론 변경은 직원들 승인 받을 것"

브렛 마쓰모토 미국 노동통계국(BLS) 국장 지명자.

사진 출처: 미 상원 보건·교육·노동·연금위원회 동영상 캡처.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브렛 마쓰모토 미국 노동통계국(BLS) 국장 지명자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강하게 제기했던 '고용보고서 조작'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마쓰모토 지명자는 10일(현지시간) 미 상원 보건·교육·노동·연금위원회에서 열린 인준 청문회에 나와 고용보고서를 비롯한 데이터가 BLS에 의해 조작됐다고 믿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데이터가 크게 수정되는 데에는 "기술적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고 언급했다.

지난 1월 말 지명된 마쓰모토 차기 국장은 작년 8월 BLS가 실망스러운 내용의 그해 7월 고용보고서를 내놓자 트럼프 대통령이 전격 해임한 에리카 맥엔타퍼 전 국장의 후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맥엔타퍼 전 국장이 조 바이든 행정부 때 임명된 인사라면서 고용보고서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지난해 8월 4일 송고된 '트럼프 "고용보고서 조작돼…BLS 국장 탁월한 인물로 지명"' 기사 참고)

마쓰모토 지명자는 델라웨어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노스캐롤라이나대 채프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5년부터 BLS에 몸담아온 내부 출신 인사다.

그는 이날 청문회 모두발언에서는 "BLS의 진실성과 독립성 유지에 전념하겠다"면서 "데이터나 방법론의 어떠한 변경 사항도 BLS 경력 직원들의 승인을 받을 것이며, 이는 변경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와 함께 대중에게 사전에 통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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