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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 IPO 주관사 자격 취득…주가 3% 상승

2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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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온라인 가상자산 및 주식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마켓츠(NAS:HOOD) 주가가 기업공개(IPO) 주관사 자격 취득 호재를 바탕으로 상승했다.

10일(미국 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블라드 테네브 로빈후드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소셜미디어(X) 게시글을 통해 "자회사인 로빈후드 시큐리티스가 규제 당국으로부터 기업공개(IPO)의 인수·주관사로 참여할 수 있는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테네브 CEO는 구체적인 승인 기관을 명시하지 않았으나 월가에서는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금융산업규제당국(FINRA)의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보고 있다.

로빈후드는 지난 2021년 'IPO 엑세스'를 출시하며 개인 투자자들이 공모주 청약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었으나 지금까지는 타 대형 주간사 은행들이 떼어준 물량을 단순히 소매 고객에게 배분하는 역할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 주관사 자격 취득으로 로빈후드는 발행 기업과 직접 마주 앉아 공모가를 조율하고 전체 배정 물량을 통제하는 주도적 권한을 쥐게 됐다.

테네브 CEO는 이를 "당연한 다음 단계"라고 평가하며 "이제 주식자본시장(ECM)의 질문은 '왜 개인에게 물량을 배정해야 하는가'에서 '개인 배정 규모를 얼마나 크게 가져갈 수 있는가'로 전환됐다"고 강조했다.

뉴욕 증시에서 로빈후드의 주가는 전날보다 2.59 달러(3.09%) 오른 86.36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로빈후드의 월간 운영 지표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로빈후드가 전날 장 마감 직후 발표한 5월 운영 데이터에 따르면, 로빈후드의 총 플랫폼 자산은 전월 대비 9%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48%나 급증했다.

이는 인공지능(AI) 붐과 증시 활황 속에서 개인투자자들의 거래대금과 자산 예치 규모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로빈후드의 최근 주가 흐름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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