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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대안신용평가로만 중·저신용자 대출 1.2조 추가 공급

2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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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카카오뱅크가 대안신용평가를 통해 중저신용자에 1조2천억원의 대출을 공급했다. 전체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의 12%에 해당하는 규모다.

카카오뱅크는 비금융 데이터로만 이뤄진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해 1조2천억원 규모의 중·저신용 대출을 추가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2022년 하반기 카카오그룹과 롯데멤버스, 교보문고, 금융결제원 등의 가명 결합 데이터를 활용해 대한신용평가모형 '카카오뱅크스코어'를 개발했다.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는 소상공인 업종 특화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했다.

실제로 카카오뱅크가 2023년 대안신용평가모형을 도입한 이후 취급한 중·저신용 대출의 약 12%(건수 기준)는 기존 모형상 거절 대상이었지만, 유통·이체 정보 등 대안정보평가를 거쳐 추가 승인됐다.

카카오뱅크가 2017년 출범 이후 취급한 중·저신용 대출은 누적 16조원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는 대안정보 제공 기관과 정보 활용 범위를 확장 중이다. 최근에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에 적용 중인 '업종별 특화 모형'을 세분화해 변별력을 높였다.

카카오뱅크는 이러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외부에도 공개해, 포용금융의 확산을 돕고 있다. 올해 초부터 일부 저축은행, 캐피탈사를 대상으로 대안신용평가모형으로 산출된 신용점수를 제공 중이다. '카카오뱅크 플랫폼 스코어'는 나이스평가정보의 신용정보 시스템에도 탑재됐다.

카카오뱅크는 연내 10개 이상의 금융사가 이러한 대안신용평가모델을 대출 심사에 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카카오뱅크는 "대안신용평가모형 저변 확대가 그간 전통적 신용평가 시스템에서 소외됐던 소비자에 대한 보다 공정하고 정교한 신용평가 체계 구축의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금융권에 확산해 새로운 의미의 포용금융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카카오뱅크]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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