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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조 요구서 본회의 보고…여야 협상 개시

2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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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국정조사 요구서가 11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김승묵 국회 의사국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된 국조 요구서를 국회에 각각 제출했다고 보고했다.

국정조사는 본회의 보고, 조사계획서 성안 및 본회의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실시된다.

이에 따라 여야는 보고서 보고 이후부터 국정조사 범위, 방식 등을 놓고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난 8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 '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 및 경찰 폭력진압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각각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여야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비슷한 입장이지만, 국정조사 기간과 범위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국정조사와 특검 동시 추진 여부도 관건이다.

민주당은 국정조사와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조사에 따라 특검 도입을 검토하자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특검도 함께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여야가 진상규명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국정조사 관련 협상 절차가 신속히 마무리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 국조 요구서를 보고하고, 다음 본회의 일정을 잡아 국조 계획서를 채택하고 국조특위를 즉각 개문발차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위해 야당이 위원장을 맡고 위원은 여야 동수로 구성되는 국민의힘 주도 국정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정부·여당은 합수본이라는 꼼수를 포기하고 특검을 수용하길 바란다"고 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조 요구서 제출하는 더불어민주당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운데), 김한규 원내정책수석부대표(오른쪽), 이주희 원내대변인이 8일 국회 의안과에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고 있다. 2026.6.8 scoop@yna.co.kr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조 요구서 제출하는 국민의힘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곽규택(왼쪽부터)·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과 최은석 원내부대표가 8일 국회 의안과에 '선거관리위원회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고 있다. 2026.6.8 [공동취재] eastsea@yna.co.kr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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