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혜 동탄 아파트값 고공행진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이임 기자 =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한 주 만에 0.32% 오르며 지난달 세운 최고치 기록을 3주 만에 갈아치웠다.
이는 약 1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한편 동탄 아파트 매매 가격은 일주일 새 1.98% 치솟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출처:한국부동산원]
◇ 서울 아파트 전셋값 2015년 10월 이후 최고 상승 폭
한국 부동산원이 11일 발표한 지난 8일 기준 6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전주보다 0.03%포인트(p) 오른 0.32%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10월 19일(0.32%) 이후 최대치다.
한국부동산원은 "높은 전세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임차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정주여건이 양호한 역세권 및 대단지 등 주요 단지 중심으로 대기수요가 누적되며 상승 계약이 체결돼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강북 14개구는 0.38% 올랐다.
성동구(0.64%)는 행당·옥수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도봉구(0.55%)는 창·도봉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이외에도 강북구(0.49%), 성북구(0.48%), 노원구(0.42%) 등에서 상승 폭이 컸다.
강남 11개구는 0.27% 올랐다.
송파구(0.53%)는 잠실·신천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38%)는 신길·영등포동 위주로 올랐다. 이외에도 강동구(0.31%), 관악구(0.30%), 동작구(0.23%) 등에서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인천(0.11%)과 경기(0.19%)는 전주 대비 각각 0.04%p, 0.05%p 올랐다.
인천에서는 중구(-0.07%)를 제외하고 연수구(0.15%), 서구(0.15%), 남동구(0.13%), 미추홀구(0.09%)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경기에서는 화성 동탄구(0.52%), 광명시(0.44%), 성남 수정구(0.41%) 등이 크게 오른 반면, 과천시(-0.27%), 이천시(-0.11%) 등이 하락했다.
5대 광역시는 한 주간 0.03% 올랐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며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12% 상승했다.
[출처:한국부동산원]
◇ 서울 아파트값 0.27%↑…경기서는 동탄구 1.98% 폭등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주 대비 0.02%p 확대된 0.27%로 조사됐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주요 재건축·재개발 추진 단지와 대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강북 14개구(0.27%)에서는 동대문구(0.39%), 도봉구(0.39%), 성북구(0.35%) 등에서 상승 폭이 컸다.
강남 11개구(0.27%)에서는 강서구(0.42%), 구로구(0.40%), 송파구(0.33%) 등에서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전주 대비 0.08%p 확대된 0.20%로 집계됐다.
화성 동탄구가 무려 1.98% 올랐고, 성남 분당구(0.62%), 성남 중원구(0.48%)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과천시(-0.30%)와 화성 만세구(-0.12%)는 하락했다.
인천은 전주 대비 0.02%p 오른 0.04%로 조사됐다.
5대 광역시와 세종은 각각 0.01%, 0.21% 하락했다. 반면 8개 도는 0.02%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0% 올랐다.
yyhan@yna.co.kr
한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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