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채선물이 11일 오후 강세 전환했다.
오는 16일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롤오버 장세가 본격적으로 이어지면서 수급이 섞인 결과인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 중 약해지다가, 레벨이 지지되고 있다는 심리가 더해졌다는 시각도 나왔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후 2시 2분 현재 전일 대비 2틱 오른 103.15를 나타냈다.
10년 국채선물은 4틱 상승한 106.14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7천570계약, 10년 국채선물을 7천73계약 순매도했다.
오전에 비해 외국인 투자자의 3년 국채선물 순매도 규모가 다소 축소됐다. 오전 중에는 1만계약 이상 팔아치웠지만, 오후 들어 그보다 다소 줄였다.
이에 더해 국채선물 롤오버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도 수급상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3년 국채선물 원월물 기준으로 이날 미결제약정이 9만6천계약 이상 늘어나는 등 롤오버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점심시간 1,524.10원까지 잠시 떨어진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롤오버를 앞두고 여러 수급이 섞인 영향 같다"며 "오전에 유가와 환율 우려로 다소 약세 압력이 더해지다가, 가격이 지지되는 것을 보고 매수 움직임이 이어지는 영향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가장 민감도가 높은 요인은 환율인데, 달러-원 환율도 점심쯤에 빠지면서 '롱(매수)'을 늘리려는 움직임도 있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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