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외국인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 랠리 과열에 대한 경계감 속에서 2주 연속 일본 주식을 순매도했다.
11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주간 대외 및 대내 증권매매 계약 등의 상황'에 따르면, 지난주(5월 31일~6월 6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일본 주식시장에서 7천10억 엔(약 6조 7천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이는 전주 기록한 4천915억 엔(약 4조6천800억원)의 순매도 규모보다 확대된 수치다.
글로벌 기술주 랠리를 이끌던 브로드컴의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기술주 중심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아울러, 미국 고용지표가 견조하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적 스탠스를 보일 것이라는 우려도 커졌다. 여기에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다만, 올해 누적 기준 외국인의 일본 주식 순매수 규모는 약 10조 6천300억 엔(약 101조1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1조2천600억 엔(11조9천800억원)을 크게 웃돌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일본 장기채권 시장에서도 1조385억 엔(9조8천800억원)을 순매도하며 3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한편, 일본 국내 투자자들은 해외 주식시장에서 9천436억 엔(8조9천800억원)을 순매도하며 3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반면 해외 채권시장에서는 장기채권 1천975억 엔(1조8천800억원), 단기채권 423억 엔(4천23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화면 번호 7209)]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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