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사진 제공]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이 이란의 종전 합의안을 수용한 만큼 이란의 최고 의사 결정 기구가 승인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약 2주 전 양해각서(MOU) 초안은 사실상 마무리됐고, 양국의 최종 승인만 남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몇 가지 새로운 조항 추가를 요구했고, 이란은 그간 답변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호르무즈 해협과 이란 남부에서 산발적인 긴장이 발생했고, 레바논 수도인 베이루트 남부에 대한 공격까지 이어지면서 협상이 사실상 중단됐다고 파르스 통신은 설명했다.
그러나 전날 카타르 중재팀이 개입했으며,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추가 조항을 철회했다고 전했다. 파르스 통신은 "여전히 이란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원래 초안으로 되돌아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르스 통신은 "실제 상황은 현재까지 이란이 최종 답변을 내놓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미국이 기존 입장으로 되돌아온 것"이라고 부연했다.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이란의 제안 문안을 수용한 만큼, 이 문안이 이란 체제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들에서 승인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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