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에 대한 기대로 하락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7분 현재 전장 대비 8.30원 내린 1,520.6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은 전날 대비 10.90원 낮은 1,518.00원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소폭 되돌리며 1,520원 부근에서 횡보 중이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에 하락 흐름이 펼쳐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방금 이란과 전쟁에 대한 훌륭한 합의를 이뤄냈다"며 "문서 최종 조율 단계만 남았다. 앞으로 며칠 내 마무리될 것이며 아마 유럽에서 서명식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종전 합의안이 최고 의사 결정 기구로부터 승인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으며,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종전 합의가 최종 결론에 도달하는 즉시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말 시작된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끝날 조짐을 보이자 달러-원이 아래로 향했다.
달러 인덱스가 99.7 부근으로 내려오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도 배럴당 86달러 수준으로 떨어져 하락 흐름을 뒷받침했다.
코스피 급등 흐름 속에 외국인 투자자는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주식을 1천700억원 순매수했다.
장 초반 나타난 코스피 급등세에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99.767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63엔 오른 160.16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6달러 내린 1.15702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9.38원으로 6.51원 떨어졌고, 위안-원 환율은 224.78원으로 0.71원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665위안으로 상승했다.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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