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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종전 기대감·반도체 랠리에 일제히 상승

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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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000 회복

[연합뉴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12일 아시아 증시가 미국과 이란 간 종전이 임박했다는 기대감과 반도체 랠리에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오전 10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2.68% 상승한 65,930.68에 거래됐다.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쏠리면서 일본 반도체기업 키옥시아가 장 중 한때 시가 총액 44조엔을 돌파해 도요타자동차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낸드 플래시 메모리 수요가 폭증할 것이란 전망에 증권사들이 키옥시아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쏟아낸 점도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인텔 주가가 급등하면서 인텔에 부품을 공급하는 이비덴 주가도 7%대 강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대만증시도 3거래일만에 큰 폭으로 올랐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2.45% 오른 44,212.56에 거래됐다.

TSMC가 2%대 상승세를 보이며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7%대 급등하며 8천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0%, 7%대 상승세를 보였으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급등하는 것은 미국과 이란 간 종전안 합의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회복한 데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간밤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최종 문서 조율 단계에 이르렀으며, 이르면 이번 주말 유럽에서 서명식이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그간 조정을 받았던 반도체주들에 대한 저가매수세 등에 힘입어 반도체를 중심으로 강력한 매수세가 나타났으며, 아시아장에서도 이 흐름이 이어졌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간밤 8% 가까이 급등했다.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이 모두 뛴 가운데 마이크론테크놀러지와 램리서치,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KLA는 10% 이상 급등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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