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유수진 기자 = 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 현장조사에 착수한 데 이어 다음 주 KB금융지주에 대해서도 현장조사에 나선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은행검사1국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KB금융지주를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 및 관련 업무 현황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9일부터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과 광고 업무 현황 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다.
금감원은 금융지주의 사회공헌 활동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관련 광고 업무와 비용 집행 실태도 함께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특정 금융회사에 대한 제재성 검사보다는 금융권 전반의 사회공헌 활동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KB금융에 이어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현장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조사가 새 정부 출범 이후 강조되고 있는 금융권의 공공성 강화 기조와 맞닿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금융기관의 공공성 강화를 주문하며 금융의 사회적 역할 확대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오는 17일 포용금융추진단 킥오프 회의를 열고 금융기관의 공공성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최근 금융권 사회공헌 활동 점검과 포용금융 확대 논의가 잇따르면서 금융회사의 공적 역할에 대한 정책적 요구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권 사회공헌 지원 규모는 2조1천5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했다.
sgyoon@yna.co.kr
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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