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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이모저모] '광화문 안 부럽다'…여의도 한투 앞 울려퍼진 "대한민국!"

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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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명 예상 훌쩍 뛰어넘은 4천여명 운집

여의도 직장인부터 외국인 관광객까지…한투 홍보는 '덤'

(서울=연합인포맥스) ○…"대~한민국"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1번 출구. 평소 같으면 오전 근무를 마치고 일찌감치 점심 식사를 나선 여의도 직장인들로 채워졌을 공간이 이날만큼은 '붉은 함성'으로 뒤덮였다.

12일 한국투자증권 여의도 본사 키스스퀘어에는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 대표팀 조별리그 첫 경기인 체코전이 생중계됐다.

준비된 좌석은 500여개. 한투증권에서 사비를 들여 준비한 물, 음료수, 추로스 등 각종 간식거리는 더 많은 시민이 몰릴 수 있다는 기대감을 담아 넉넉하게 1천200여개 준비됐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한 오전 11시 전후부터 준비된 자리가 꽉 찰 정도로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시민들이 여의도로 몰려들었다. 경찰은 펜스를 도로 방향으로 확장해 응원 공간을 넓혔지만, 그마저도 부족할 정도였다.

전반전이 끝난 시점에는 한투증권 옆 하나증권 본사 앞부터 맞은편 오투빌딩 일대까지 인파가 가득 차며, 그 수가 4천여명(경찰 추산)까지 늘어났다.

여의도에서 처음으로 월드컵 단체 응원 공간이 마련되자, 붉은색 응원복을 입은 시민들부터 외국인 관광객까지 한투증권 본사 앞으로 집결했다. 경기 시작 시각인 오전 11시에 맞춰 점심시간을 조정해준 회사 덕분에 여의도 직장인들까지 모여들며 북새통을 이뤘다.

전반전이 끝난 시점에는 넉넉하게 준비했던 각종 간식거리와 응원 굿즈마저 동이 났다.

거리 응원 열기에 한국투자증권 홍보 효과도 자연스럽게 뒤따랐다.

한투증권이 지난해 4월 여의도 본사 정면에 구축한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가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계기로 빛을 발하는 모습이다.

생중계 화면 양옆으로는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응원하는 문구와 함께 '한국을 넘어 세계로' 등 한투증권을 홍보하는 문구가 함께 송출됐다. 전반전이 끝난 뒤 후반전을 기다리는 시간 동안은 한투증권 홍보 영상이 나왔다.

거리 응원 공간 주변에는 한투증권뿐만 아니라 계열사 한국투자신탁운용도 ACE 상장지수펀드(ETF)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만 해도 사은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었다.

한국투자증권 주변 상권도 월드컵 특수를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월드컵 응원 공간 근처 편의점에서는 '여의도에서 하나 되어!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라는 플래카드와 함께 얼음 컵, 생수, 각종 간식거리를 외부 매대에 펼쳐놓으며, 월드컵 응원 손님들을 맞이했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오늘을 위해 준비한 응원 굿즈 등의 물량뿐만 아니라 다음 경기를 위해 준비한 물량까지 끌어다 썼는데, 그마저도 다 나갔다"고 말했다.

한편, 한투증권이 주최하는 거리 응원전은 이달 12일, 19일, 25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증권부 송하린 기자)

hr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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