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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이마트·신세계 SSG닷컴 지분 인수에 "재무부담 감내 가능"

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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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닷컴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한국신용평가는 이마트와 신세계의 SSG닷컴 재무적 투자자 지분 전량 인수 결정에 대해 "지분취득으로 인한 자금 유출은 양사의 이익창출력 및 재무안정성을 감안할 때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신용평가는 12일 전날 이마트와 신세계의 SSG닷컴 지분취득 결정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SSG닷컴 지분 취득으로 이마트는 65.1%, 신세계는 34.9%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이마트와 신세계의 취득 금액은 각각 8천275억 원, 4천436억 원으로, 오는 8월 중 보유 현금과 차입을 통해서 대응할 계획이다.

한신평은 이마트와 신세계 입장에서 현재 재무 부담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고,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봤다.

한신평은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 인수와 부동산 개발 등 지속적인 투자로 올해 3월 말 11조3천억 원의 순차입금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번 지분 취득으로 차입 부담은 확대될 전망이나, 최근 대형마트 및 복합쇼핑몰 등 주력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에 따라 이익창출력이 개선되고 있어 현재 재무 부담은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신세계에 대해서는 "백화점 부문의 우호적인 영업환경과 주요 점포 리뉴얼 성과 가시화, 도소매 및 면세점 부문의 수익성 중심 사업 재편에 힘입어 전반적인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현금창출력 대비 차입 부담은 높지 않은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어 이번 지분 취득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커머스 사업의 성과와 추가 투자 부담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봤다.

국내 소비가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오프라인 유통에 강점이 있는 이마트와 신세계의 사업경쟁력에 부담 요인이 되면서다.

양사는 이번 지분 취득으로 쓱닷컴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온라인 사업구조 재편 및 경영 효율화에 나선다.

SSG닷컴은 최근까지 외형 축소, 영업 적자 지속 등 사업 성과가 부진한 상황이다.

한신평은 "이커머스 사업 확대 과정에서 물류, 마케팅 등 추가적인 투자 부담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추가 자금 소요 여부 및 규모에 대해서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했다.

sijung@yna.co.kr

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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