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신호를 반영하며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12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스와프포인트는 시초가 대비 0.60원 상승한 마이너스(-) 13.40원에 마감했다.
6개월물은 시초가 대비 0.20원 오른 -7.10원, 3개월물은 시초가와 동일한 3.70원을 기록했다.
1개월물은 시초가와 보합인 -1.35원에 마감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는 -0.17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65원을 나타냈다.
이날 스와프포인트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에 영향을 받았다.
신 총재는 이날 한은 창립 제76주년 기념사에서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늦지 않게 금리를 인상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기준금리 인상을 거듭 예고하면서 스와프포인트에 상승 압력을 더했다.
연내 2회 인상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일각에서는 7월 빅스텝(50bp 인상)이나 7~8월 연속 인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스와프 딜러는 "금리 인상 기대가 반영되면서 장기물 위주로 스와프포인트가 상승했다"며 "1년물과 6개월물은 금리 인상 경로를 반영했지만 단기물은 수급 영향이 더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탐넥과 오버나이트가 벌어진 것은 주말을 앞둔 날짜물 수요 영향"이라며 "하루짜리 자금은 방향성이 불리해질 경우 빠르게 이탈하는 특성이 있어 현재 레벨 자체가 특별히 의미 있는 수준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은 이미 상반기부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선반영해 왔고 현재는 7월과 11월 인상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거래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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