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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형 K-문샷 'AI 과학자' 총괄관리자 사의 표명

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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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국가 전략 연구개발 프로젝트인 'K-문샷'의 'AI 과학자' 미션을 맡은 이민형 아스테로모프 대표가 총괄관리자(PD)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측에 K-문샷 'AI 과학자' 미션 PD직 사의를 표명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과기정통부는 이 대표의 사표가 수리되면 당장 후임 PD를 새로 선정하기보다는 국가과학AI연구센터 센터장이 해당 역할을 겸임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이어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지난달 27일 과기정통부가 출범시킨 K-문샷 프로젝트에서 12대 미션 중 하나인 AI 과학자 분야 총괄관리자(PD)로 위촉됐다. K-문샷은 과학기술 분야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연구 생산성을 높이고, 2035년까지 국가 차원의 과학기술 난제를 해결하겠다는 범부처 프로젝트다.

PD는 각 미션의 총괄 책임자로 과제 발굴과 기획, 연구개발 방향 설정, 기술사업화까지 임무 달성을 위한 전 과정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대표의 사의 표명은 위촉 이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학력과 경력, 연구 이력 등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 대표 측은 제기된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히고, 인신공격성 게시물 등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검토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과학 AI 스타트업 아스테로모프 창업자다. 아스테로모프는 AI가 과학적 가설을 생성하고 검증하는 이른바 'AI 과학자' 개발을 목표로 하는 회사로, 최근 42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주목받았다.

과학기술계에서는 K-문샷이 정부의 대표 AI 과학기술 프로젝트로 출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PD 선정 과정과 검증 절차를 둘러싼 논란이 사업 초기 신뢰도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과기정통부는 K-문샷 프로젝트는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AI 과학자, 휴머노이드, 신약, 반도체, 양자 등 12대 미션을 중심으로 국가 난제 해결형 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기존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는 설명이다.

기념촬영하는 배경훈 부총리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7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K-문샷 추진단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6.5.27 ksm7976@yna.co.kr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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