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종전 임박 기대…코스피 일주일만 최고
외국인 75조 줄매도 후 한 달여만에 2조 원 순매수
'스페이스X 편입' 한미반도체 24% 급등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기대감 속에 '8천피'를 회복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25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대다수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역대 최대 공모가로 흥행에 성공한 스페이스X의 공모에 참여한 한미반도체는 24% 급등하면서 매수세가 쏠렸다.
12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359.67포인트(4.63%) 급등한 8,123.62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8,000선을 넘어선 건 지난 9일 이후 처음이고, 지난 5일 이후 일주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지수는 500포인트 가까이 급등 출발했다. 간밤 미국이 이란을 향한 공습을 전격 취소한 뒤 종전 합의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에 위험선호 심리가 확대됐다.
전장보다 6.44% 오른 8,263.85에 개장한 이후 장중 8,400선까지 코스피는 상승세를 이어가기도 했다.
증시를 견인하는 인공지능(AI) 투자 심리도 개선돼 반도체 대형주와 로롯·조선 등 주도주 전반에 매수세가 향했다. 특히 외국인은 한 달여 만에 순매수로 전환해 지수를 견인했다.
이날 외인은 코스피를 2조1천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도 2조3천억 원 사들였고, 개인은 4조2천억 원 순매도했다.
외인이 코스피를 순매수한 건 지난달 6일 이후 한 달여만이다. 해당 기간 외인 누적순매도 규모는 75조 원에 육박한다.
종목별로는 753개 종목이 상승했고, 144개 종목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는 대체로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7.86% 오른 32만2천500원에, SK하이닉스는 2.33% 상승한 215만원에 각각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기는 5.04% 하락한 171만4천원을 기록했다.
이날 스페이스X에 500억 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한미반도체는 24.05% 폭등한 36만1천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노요빈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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