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제 금 가격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가 임박했다는 기대감 속에 급등했다.
12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 22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GCQ6)은 전장 결제가 4,114.00달러 대비 129.60달러(3.15%)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243.60달러에 거래됐다. 금값은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밀렸다.
7월 인도분 은(銀) 선물 가격은 6% 남짓 오른 온스당 67달러 후반대를 나타냈다.
이날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과 이란의 양해각서(MOU)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체결에 가까워졌다"면서 "최종 확정이 이뤄질 때까지 언론은 내용에 대한 추측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주요 외신들을 통해선 오는 1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MOU 체결이 이뤄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란 매체들은 이를 부인했으나 종전 합의가 가깝다는 관측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긴축 베팅을 자극해 금값을 압박해 온 국제유가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뉴욕 오후 장 들어 3% 중반대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재너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 겸 선임 금속 전략가는 "유가가 하락하더라도 인플레이션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종전 합의 관련)이런 이야기는 전에도 들었던 것이라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고 말했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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