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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간 상승했다.
달러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추이에 휘둘리다 장 후반에는 주로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는 모습을 보였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2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60.206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 가격 159.788엔보다 0.418엔(0.261%) 상승했다. 하루 만에 160엔선을 다시 돌파했다.
SMBC신탁은행의 아이자와 후미토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일본은행(BOJ)이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한 공격적인 의지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투기 세력 주도로 엔화 매도 편향이 형성돼 달러-엔 환율이 161엔대까지 상승하더라도 이상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725달러로 전장 대비 0.00061달러(0.053%) 내려갔다.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의 요아힘 나겔 총재는 "필요하다면 다시 한번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7월에 추가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을 거론했다. 에마뉘엘 물랭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도 인플레이션 압력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강조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9.764로 전장보다 0.089포인트(0.089%) 상승했다.
달러는 뉴욕장 들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불평에 국제유가 반등과 맞물려 강세 압력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현지 매체들의 보도를 "가짜 뉴스"라고 규정하며 이란을 겨냥 "그들은 정신을 차리는 게 좋을 것이며 그것도 아주 빠르게 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호르무즈 해협과 핵 문제는 양해각서(MOU)에 담기지 않고, 동결 자산도 해제된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불리한 협상을 했다고 평가될 만한 소식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로 미국과 이란의 긴장감이 조성되자 국제유가는 낙폭을 줄였고, 달러인덱스는 장중 99.867까지 올라왔다.
이를 진화한 것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었다.
아라그치 장관은 미국과 MOU 관련 "그 어느 때보다 체결에 가까워졌다"면서 "최종 확정이 이뤄질 때까지 언론은 내용에 대한 추측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국 언론사인 IRNA를 비판하는 뉘앙스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아라그치 장관의 발언을 "매우 긍정적"이라고 호평하며 자신의 트루스 소셜 계정에 공유하기도 했다.
중재자인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도 "평화 합의의 최종 합의 문안이 마련됐다"면서 "평화는 지금보다 더 가까웠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평가했다.
안도감에 유가는 다시 낙폭을 확대했고, 달러인덱스도 장중 99.663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이후 주로 99.7대에서 횡보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3.23% 하락한 배럴당 84.88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8월 인도분은 3.37% 내린 87.33달러에 마무리됐다.
뱅크오브멜런뉴욕의 존 벨리스 외환 및 매크로 전략가는 이날은 시장이 평화 합의 전망과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영향을 평가하며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고 진단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4110달러로 전장보다 0.00054달러(0.040%) 떨어졌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634위안으로 0.0008위안(0.012%) 내려갔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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