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가 14일(미국 동부시간) 체결될 예정이라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말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는 13일 자신의 트루스 소셜 계정에 "버락 후세인 오바마가 이란과 맺었던 협정인 JCPOA는 이란이 6년 전에 이미 핵무기를 손에 넣고 지금보다 훨씬 이전에 그것을 사용했을 만큼 핵무기로 가는 안이하고, 아름답고, 탄탄한 대로였다"며 "내가 이란과 맺은 합의는 그와 정반대로 핵무기 불가를 향한 거대한 벽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그들은 더 이상 핵무기를 원하지 않고 구매, 개발, 또는 그 어떤 형태의 조달을 통해서도 핵무기를 가질 수 없을 것"이라며 "이 합의는 내일 체결될 예정이고 서명이 완료되는 즉시 호르무즈 해협은 모두에게 개방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적절한 시기에 모든 상황이 진정되면 강력한 화강암 산악 지대 깊숙이 묻혀 있는 핵먼지를 확보하러 들어갈 것"이라며 "이를 가지고 나와 미국에서든 이란에서든 상관없이 희석(downblend)하고 폐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우리는 앞으로 오랫동안 이란 및 중동 전체와 함께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바라건대, 이 과정이 신속하고 쉽게, 그리고 매끄럽게 잘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그렇지 않다면 우리에게는 궁극적인 대안이 있다"며 "이 대안이 다시는 사용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서명 행사의 구체적인 장소 등 세부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이날 중재국인 파키스틴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도 "향후 24시간 내 최종 타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14일은 아니지만 향후 며칠 안에 합의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종전 합의를 시사하는듯 이란은 개전 첫날 폭사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장례식을 7월 4일부터 치르기로 결정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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