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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국민성장펀드 우수 운용사에 '후속·타 정책펀드' 선정 가점 준다

2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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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금융당국이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의 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우수 운용사에 대한 추가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했다.

수익률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자펀드별 운용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성과가 검증된 운용사에는 향후 후속 펀드와 타 정책 펀드 선정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등 유인책을 제시했다.

14일 금융위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 12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운용사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책임운용 및 수익률 제고 방안'을 확정했다.

이는 기존에 마련된 자펀드 운용사의 후순위 출자 의무(1% 이상)와 초과수익 성과보수(수익률 30% 초과 시 초과수익 12~20% 지급), 자율투자 허용(40% 이하) 등의 제도적 기반에 더해, 실질적인 운용사 간 경쟁을 촉진할 추가 방안을 덧붙인 것이다.

우선 재정모펀드 운용사인 한국성장금융이 매년 수익률과 주목적 투자 집행 실적이 우수한 운용사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성과가 검증된 우수 운용사에는 향후 후속 국민참여성장펀드 조성 시 서류평가를 면제하고, 제안(PT) 심사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획득하면 위탁운용사로 우선 선정하는 우대 트랙을 신설한다.

또한, 펀드 설정 2년 이내에 비상장기업 등 신규 자금 의무투자비율(30%)을 조기 초과 달성(36% 이상)해도 서류심사 과정에서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혜택은 국민성장펀드 내에만 머물지 않는다.

산업은행이 출자하는 다른 정책 펀드 사업에 지원할 때도 우대를 받는다. 금융당국은 코스닥리그 등 국민성장펀드와 성격이 유사한 분야의 펀드 운용사를 선정할 때 '국민참여성장펀드 운용 경험' 항목을 신설해 우수 운용사에 가점을 주기로 했다.

운용사 간 건전한 수익률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펀드별 성과도 투명하게 공개한다.

펀드 설정 후 3개월마다 작성되는 자산운용보고서에 기존 공모펀드 전체 수익률과 상위 10개 투자 종목 비중뿐만 아니라, 투자를 직접 집행하는 '개별 자펀드별 수익률'까지 명시해 의무 공시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운용사별 성과를 직접 비교할 수 있게 된다.

핵심 운용 인력에 대한 보상 시스템과 이탈 방지 장치도 강화했다.

금융위는 자펀드 선정 시 핵심 운용 인력에 대한 개인별 인센티브 시스템을 심사해 실질적인 운용책임을 높이기로 했다. 특히 펀드 운용 기간 중 핵심 인력을 변경하려면 컨소시엄 전원의 동의를 받도록 해 안정적인 펀드 운용을 도모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운용사들이 전문성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펀드별 수익률을 공시해 경쟁을 촉진하겠다"며 "국민들이 첨단산업 육성이라는 정부 의지를 믿고 자금을 맡겨주신 만큼, 운용사들이 노하우를 발휘해 최고의 수익을 내달라"고 주문했다.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운용사 간담회

[금융위원회 제공]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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