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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앤트로픽 미토스 접근 제한에 "사실관계 파악 중"

2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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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미국 정부가 앤트로픽의 최상위 인공지능(AI) 모델인 '페이블5'와 '미토스5'에 대한 외국 국적자의 접근을 제한한 가운데, 한국 정부가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앤트로픽의 페이블5·미토스5 접근 제한 조치와 관련해 앤트로픽 측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 중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앤트로픽 측과 소통 중에 있으며 사실관계를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정부는 국가 안보 당국의 지침에 따라 앤트로픽의 최상위 AI 모델에 대해 모든 외국 국적자의 접근을 제한하는 수출통제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조치는 해외에서의 접속뿐 아니라 미국 내 외국 국적자의 모델 이용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앤트로픽은 규정 준수를 위해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페이블5와 미토스5 서비스를 즉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은 다만 이번 조치가 기술적 사실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며, 서비스 복구를 위해 미국 정부와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번 조치는 한국 정부가 앤트로픽이 주도하는 AI 협력 구상인 '글래스윙'에 합류한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글래스윙은 AI 안전성과 활용, 생태계 구축 등을 둘러싼 국제 협력의 성격을 띠는 만큼, 미국 정부의 접근 제한 조치가 향후 한국과 앤트로픽 간 협력 범위에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SK텔레콤[017670],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글래스윙에 합류한 상태다.

과기정통부는 현재로서는 조치의 구체적인 배경과 적용 범위, 한국 측 영향 등을 확인하는 단계라는 입장이다. 정부는 앤트로픽 측 설명과 미국 정부의 후속 조치 등을 살펴본 뒤 대응 방향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배경훈 부총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자간담회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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