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이스라엘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공격하면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고 미 폭스뉴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에 관여하고 있는 한 외교관은 폭스뉴스에 "이는 대통령의 합의를 방해하고 미국을 다시 전쟁으로 끌어들이려는 이스라엘의 명백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자 대미협상단 대표도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시온주의자(이스라엘)들의 다히예 침공은 미국이 자신의 약속을 이행할 의지가 없거나, 혹은 그것을 이행할 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면서 "만약 당신들에게 약속을 이행할 의지와 능력이 없다면, 이 과정을 계속 이어가는 것에 대해 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란은 종전 합의의 선결 조건이 레바논 전선에서 휴전이라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이스라엘 카츠 국방부 장관은 이스라엘 공군이 이날 베이루트 남쪽 다히예의 헤즈볼라 테러 시설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성명에서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공격을 가한 데 대한 대응으로 베이루트 다히예 지역의 헤즈볼라 테러 시설을 타격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당국자는 폭스뉴스에 "헤즈볼라의 공격은 지난 3일 동안 이스라엘 민간인들을 겨냥해 왔다"고 공격 배경을 전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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