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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 정부가 '미토스' 등 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모델의 외국인 사용을 금지했다.
앤트로픽은 지난 12일 "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 당국의 지침에 따라 모든 외국 국적자의 '페이블5'와 '미토스5' 접근을 막는 수출 통제 지침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해외에서 미토스에 접속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뿐만 아니라 미국 내에 머물고 있는 외국 국적자도 모델에 접속할 수 없도록 한다. 이에 앤트로픽에 소속된 외국인 직원들조차 미토스를 활용하지 못하게 됐다.
앤트로픽 측은 정부로부터 이같은 지침을 받은 즉시 서비스를 중단했다.
다만, 앤트로픽은 정부 지침에서 국가 안보 우려 사항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명시돼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앤트로픽은 "정부가 자사의 해킹, 생화학 무기 생성 방지용 안전장치를 우회할 이른바 '탈옥' 방법이 있다고 보고 있는 것 같다"며 "이는 오해로 인한 문제로 판단된다"고 금지 사유를 추정했다.
이어 "정부가 확인한 것으로 파악된 탈옥 방법은 오픈AI의 GPT-5.5를 비롯한 다른 모델들에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앤트로픽은 지난 4월 미토스 개발 사실을 공개했으나 위험성을 고려해 한동안 정부·기술기업·금융사 등 일부 기관에만 공유해왔다. 이후 지난 9일에는 안전장치가 적용된 모델 '페이블5'를 일반에 출시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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