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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삼성전자 주가 상승은 '양날의 칼'…조정 땐 리스크로"

2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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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기업가치서 비금융 지분가치 71%

목표주가는 7.7% 상향하지만 유의 필요

삼성생명 기업가치 구성. (목표주가 산출 방식 기준)

[자료: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서울=연합인포맥스) 신민경 기자 = NH투자증권은 15일 삼성생명에 대해 삼성전자 주가 상승으로 비금융 지분가치가 기업가치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됐다고 짚었다. 당분간 삼성생명 주가는 삼성전자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거라는 전망이다.

이 증권사 정준섭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7.7% 상향한 45만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따른 비금융 지분가치 증가(52조1천억원 → 56조6천억원)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과 삼성전자 주가의 연동 구조는 당분간 굳어질 전망이다.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8.5%) 가치가 전체 기업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폭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삼성생명 기업가치에서 비금융 지분가치가 71%를 차지하고 있다.

비금융 지분가치, 특히 삼성전자 비중의 확대는 양날의 칼이다.

정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 상승 국면에서는 강력한 주가 상승 동력이 되지만, 반대로 삼성전자 주가 조정 시에는 직접적인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건은 삼성전자 특별배당의 활용 방안이다.

정 연구원은 "관건은 향후 발생할 삼성전자 특별배당의 주주가치, 금융 부문 중장기 기업가치 기여 방향"이라며 "2027년 초 수취 예정인 특별배당은 일회성이지만 연간 경상이익을 크게 웃도는 규모"라고 했다.

이어 "이는 회사 주주에 대한 환원과 미래를 위한 재투자로 이어져야 하며, 수준과 방향이 주주가 납득할 만큼 합리적이어야 유의미한 금융부문 기업가치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며 "회사는 늦어도 내년 3월 주총 이전에 밸류업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 관련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mkshin@yna.co.kr

신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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