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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찍은 HL만도, 액추에이터 연구조직 신설…로봇주 함께 날았다

2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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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HL만도, 자동차 업종 주도주 될 가능성도"

HL만도 로봇 액추에이터

[출처: HL만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HL만도[204320]가 로봇의 팔과 다리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로봇 시장의 핵심 공급사로 떠오르고 있다. HL만도는 지난해 말 액추에이터 개발조직을 신설하며 관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3111)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HL만도는 종가 6만5천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번 급등세는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HL만도를 '휴머노이드 시대의 핵심 액추에이터 공급 업체'로 평가한 것이 요인으로 꼽혔다.

HL만도는 2014년 HL홀딩스의 자동차부품 제조·판매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설립한 기업으로 제동, 조향, 현가장치 제조 등을 주 사업으로 삼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HL만도의 조향 기술이 로봇의 팔, 다리를 움직이는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의 기술과 연관이 크다고 분석했다.

로봇 사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HL만도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연구개발 조직에 로봇 액추에이터 관련 제품 및 기술 개발을 전담하는 '신사업(New Business)' 팀을 신설했다.

HL만도 주가

[출처: 연합인포맥스 화면번호 3111]

지난해 12월 열린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는 액추에이터 사업 강화 계획을 공식화했다. 현재 HL만도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족 보행 로봇 스팟에 액추에이터를 공급 중이다.

HL만도의 상한가 행진은 로봇 관련 종목들의 동반 강세로 이어졌다. 액추에이터 브랜드 '다이나믹셀'을 보유한 로보티즈[108490]의 주가는 전일보다 15.18% 상승한 종가 33만원을 기록했다.

액추에이터 사업에 나선 현대모비스[012330]의 주가는 같은 기간 5.38% 뛴 60만7천원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한국앤컴퍼니 계열사인 모델솔루션의 종가는 10.61% 상승한 1만5천320원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김귀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보스턴다이내믹스에서 테슬라 밸류체인으로 시장 주도권을 옮겨가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 이어 HL만도가 업종 주도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마건우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산업 현장 적용을 위해서는 저가형 액추에이터보다 발열 제어와 장기 내구성을 갖춘 고품질 액추에이터가 필요하다"며 "HL만도는 샤시 부품 양산을 통해 모터 제어, 정밀 감속, 센서 피드백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로봇 액추에이터와 기술적 접점이 높다"고 평가했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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