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연합뉴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이란 매체가 미국과 이란 간 14개 항으로 구성된 양해각서(MOU) 초안의 세부 내용이라고 주장하는 문서를 공개했다.
15일(현지시간) 이란 관영 메흐르 통신에 따르면 이번 초안에는 60일간의 핵관련 회담 기간이 들어있고, 이 기간에 동결된 이란 자산 240억 달러(약 36조 원)를 해제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보도에 따르면 초안에는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의 군사 작전을 즉각적이고 영구적으로 중단한다는 내용이 들어갔다. 이와 함께 미국의 이란 내정 불간섭 및 이란 주권 존중에 대한 약속이 포함됐다.
또한, 미국은 30일 이내에 해상 봉쇄를 해제하고 이란 주변에서 군대를 철수하는 한편, 같은 기간 내에 이란의 주도하(arrangements)에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되도록 허용할 것을 (미국이) 확약해야 한다는 내용이 들어갔다.
초안에는 60일간의 협상 기간 동안 동결된 이란 자산 240억 달러 가운데 절반의 자금은 협상이 시작되기 전에 사용 가능하도록 조치된다.
메흐르 통신은 향후 논의가 농축 우라늄의 향방과 우라늄 농축 활동, 제재 완화 및 경제 재건 문제로만 제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란의 미사일 프로그램과 동맹 무장 단체들에 대한 지원은 의제에서 제외됐다.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60일간의 협상 기간에 들어가며, 이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 및 미국의 1차·2차 제재 해제뿐만 아니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 관련 제한 조치들을 다루는 최종 합의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해당 보도는 아직 미국과 이란 양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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