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미국과 이란이 마침내 종전에 합의하면서 달러-원 환율이 1,500원 아래로 하락을 시도하고 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7분 현재 전장 대비 14.60원 하락한 1,50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은 전쟁 발발 세 달여 만에 종전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합의했다.
두 나라는 오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뒤 핵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최근 몇 달간 글로벌 신흥국 통화의 가치를 끌어내렸던 이란 전쟁이 변곡점을 맞이하면서 원화도 강세 압력을 받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511.4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 초반 한때 15원 이상 급락하며 1,504.00원까지 레벨을 낮췄다.
국내 주식시장도 위험선호 심리 회복을 반영해 급등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상장한 스페이스X의 공모주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국내 투자자로부터 받은 증거금을 전액 환불했다. 수억달러에 달하는 환불금 가운데 일부는 외환시장에 출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외국계은행의 외환딜러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 발표가 영향을 주는 가운데 스페이스X 환전 물량과 롱포지션 손절과 섞여 어지러운 장세일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5% 이상 상승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약 2천억원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약 1천800억원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99.462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99엔 내린 159.91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427달러 오른 1.16083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1.19원으로 7.33원 내렸고, 위안-원 환율은 222.65원으로 2.15원 내렸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570위안으로 하락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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