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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제1회 AI 월드컵…2엑사바이트 DB 생산·베팅액 59억달러 추산

2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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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서 생성되는 데이터 비교

출처 : 야후파이낸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축구대회가 대규모 데이터 생산과 분석이 이뤄질 최초의 인공지능(AI) 월드컵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경기, 선수 추적, 경기장, 방송 및 운영 데이터 등 토너먼트 관련 직접 데이터가 약 90페타바이트에 달할 수 있으며 이는 2022년 카타르 동계 올림픽의 약 45배에 해당한다고 추산했다.

1페타바이트는 1,024테라 바이트이며 1테라바이트는 1,024기가바이트다.

이번 월드컵은 참가팀이 32개에서 48개로 늘어난 데다 모든 패스, 스프린트, 슛, 교체 선수, 동영상 재생, 관중 움직임, 스트리밍, 베팅 정보가 실시간으로 입력되고 베팅도 이뤄진다.

BofA는 이 외에 AI 시뮬레이션, 모델, 운영, 방송, 스트리밍, 베팅 및 소셜네트워크 플랫폼을 모두 포함하면 전체 데이터 생성량이 2엑사바이트에 이를 수 있다며 이는 대략 4K 화질의 비디오 4만5천 년 분량에 해당한다고 추정했다.

1엑사바이트는 1,024페타바이트다.

간단히 말해서, 월드컵은 이제 TV로 시청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시간으로 측정, 모델링, 스트리밍, 클립 제작, 베팅, 최적화 작업이 이뤄지는 것으로 변모했다.

BofA는 각 팀이 수억 건의 국제축구연맹(FIFA) 데이터 포인트와 2천개 이상의 경기력 지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AI 모델에 접근할 수 있다며 경기장의 가상 모형과 AI 기반 관제 센터가 3개국 104경기에서 관중 흐름, 보안, 물류 관리에 도움을 준다고 분석했다.

FIFA의 2023-2026 매출 예산은 110억 달러로 예상되는데 이는 2019-2022 당시의 76억 달러보다 급증한 것이다. 가장 큰 부분은 TV 중계권, 숙박과 표 판매 등이다.

이 외에도 실시간 생성되는 정보도 FIFA의 매출에 연동된다.

BofA는 부키스닷컴의 추산을 인용해 미국 월드컵 베팅 및 예측시장 규모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18억 달러에서 59억 달러로 증가하며 이 중 27억 달러는 예측시장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자체로도 월드컵은 단순히 사람들이 시청하는 축구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갖는 셈이다. 사람들은 월드컵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베팅하고, 가격을 매긴다.

통상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대형 이벤트는 경제 유발 효과나 고용 증가 등의 긍정적 측면이 있지만, 폐막 후에는 대규모 경기장 투자 등의 공공 비용 증가와 관리의 어려움이 남는다.

야후파이낸스는 다만 월드컵은 올림픽과 다르게 기존 도시에서 이미 지어진 경기장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낫지만 그래도 여전히 최종 계산은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제1회 AI 월드컵이 이전보다 더 나은 사업성을 보일지는 AI가 실질적인 경제적 승리를 남겨둘지 여부라고 강조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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