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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내부자거래 알림' K-ITAS 전면 개편…접근성·편의성 제고

2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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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한국거래소가 상장법인 내부자의 미공개 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상장법인 내부자거래 알림서비스(K-ITAS)'를 전면 개편했다.

거래소 시장감시본부는 15일 내부자 정보 등록의 편의성을 높이고 맞춤형 알림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K-ITAS 시스템을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K-ITAS는 상장사 임직원 등 내부자가 자사주를 매매할 경우 해당 내역을 회사 측에 통보해 불공정거래를 예방하는 내부통제 지원 시스템이다.

이번 개편은 내부자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규제 준수 유도에 초점을 뒀다. 기존에는 상장사 담당자가 내부자 정보를 일일이 취합해 일괄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앞으로는 내부자 본인이 직접 K-ITAS 홈페이지에 접속해 스스로 정보를 입력하는 '셀프 등록' 기능이 도입된다. 수기로 작성해 스캔본을 올려야 했던 개인정보동의서도 전산상에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절차를 바꿨다.

알림 서비스도 고도화했다. 그동안은 내부자가 자사주를 매매하면 상장법인 담당자에게만 알림 문자가 발송됐다.

개편 이후부터는 매매 당사자인 내부자 본인에게도 매매 내역과 함께 직위별 맞춤형 규제 정보가 문자로 전송된다. 내부자 스스로 규제 위반 가능성을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다.

이용자 편의를 위한 증권 계좌번호 자동 변환 서비스도 새로 구축했다.

과거 내부자가 시스템에 계좌를 등록할 때 호가 전송용 12자리 계좌번호를 별도로 알아내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이 컸다.

바뀐 시스템에서는 회원사(증권사) 전산망과 연계해 일반 증권사 계좌번호만 입력해도 호가 전송용 12자리 번호로 자동 변환된다.

현재 K-ITAS는 주요 대형 상장사들이 선제적인 내부통제망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KB금융지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주요 금융사를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에코프로, 크래프톤, 하이브, HMM 등 다수의 기업이 해당 시스템을 가입해 운용 중이다.

한편, K-ITAS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상장 법인은 불공정거래 예방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 신청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

[연합뉴스 자료 사진]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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