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연합뉴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세계 주요국들은 중동 전쟁 종식을 위한 미국과 이란 간의 합의 소식에 일제히 환영했다. 일부 유럽 국가들은 이란이 핵 프로그램 억제 조치를 취하는 대가로 대이란 제재를 해제할 준비가 됐음을 시사했다고 CNBC는 14일(현지시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는 미국과 이란의 합의 발표 후 공동 성명을 통해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획득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이를 위해 미국, 이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들 4개 국가는 "지금은 지역 안정을 복원하고 글로벌 경제를 안정시킬 기회의 순간"이라며 "이번 합의가 신속하고 포괄적으로 이행되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동시에 "조건 없고 제한 없는 항행의 자유가 보장되는 호르무즈 해협의 긴급한 재개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영국의 키어 스타머 총리는 이번 합의를 "전쟁을 끝내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진전"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하고 영구적으로 개방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도 성명을 통해 이번 합의는 "사태 해결을 향한 큰 진전"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우리는 이번 양해각서가 꾸준히 이행되고,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며, 이란의 핵 문제 등에 대한 최종 합의가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실현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합의가 이제 완료됐다"면서 "모두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서 이렇게 적으며 "이에 따라 나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없는(toll free) 전면 개방을 전적으로 승인하며, 동시에 미국의 해군 봉쇄(Naval Blockade)의 즉각적인 해제를 승인한다"고 강조했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부 차관도 "양해각서(MOU) 문안이 최종 확정됐으며, 이슬라마바드 MOU의 공식 서명
은 금요일(19일) 스위스에서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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