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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리스크 해소한 코스피 급등…외인 '사자' 전환

2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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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한때 8,600선 회복

시총 상위 일제히 '빨간불'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신민경 기자 =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 호재를 소화하며 5% 급등세다. 한때 8,600선을 회복했다.

15일 오전 10시3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06% 오른 8,534.3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5% 오른 8,526.12로 개장해 한때 8,603.48까지 올랐다.

가파른 상승세에 개장 6분 만에 유가증권시장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 거래일 종가보다 5% 넘게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발동한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전 거래일인 12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으로 발동했다.

지수가 급등하면서 장중 코스피 시가총액은 다시 한 번 상장사 시가총액 7천조원을 넘겼다.

앞서 지난 1일 코스피는 시가총액 7천204조5천94억원으로 사상 첫 '7천조원 시대'를 열었지만 중동 전쟁 불안으로 조정을 받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천400억원, 4천500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만 1조2천억원가량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장 초반 순매도세를 보였으나 장중 매수 우위로 돌아선 모양새다.

직전 거래일인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5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순매수(2조1천억원 규모)에 나선 바 있다. 지난 24거래일간 누적 순매도액이 75조6천억원에 달하는 만큼, 당장 외국인 순매도 사이클이 끝났다고 단정짓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때문에 이날(15일)을 비롯해 이번 주 외국인 수급을 주시해야 한다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 현재로서는 외국인의 수급이 주된 관심사"라며 "그간 전쟁 등 매크로 불확실성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외국인 차익실현 강도를 높였던 명분이었다"며 "이번 주 6월 FOMC, 미-이란 종전 협상 과정을 중립 이상으로 소화한다면, 외국인이 추세적 순매수로 돌아설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4.65%, 7.02% 급등세다. 삼성전기와 삼성물산은 13% 안팎의 급등세다.

반면 한미반도체(-1.39%), 두산(-7.59%), 카카오(-1.33%), 현대건설(-7.11%)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세다. 지수는 현재 0.18% 오른 1,030.88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6% 오른 1,048.19에 개장해 한때 1,054.32까지 올랐지만 이내 오름폭을 줄였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천900억원, 200억원어치 매수 우위다. 외국인은 4천40억원가량 매도 우위다.

코스닥시장에서 시총 상위 종목들은 움직임이 엇갈렸다. 알테오젠(5.04%), 에코프로비엠(6.88%), 에코프로(4.24%) , 레인보우로보틱스(5.13%), HPSP(9.23%) 등이 급등세인 반면 이오테크닉스(-8.66%)와 리노공업(-3.16%), 원익IPS(-4.15%) 등은 약세다.

mkshin@yna.co.kr

신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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