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정청래 대표의 '정권은 짧다' 발언이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라는 일각의 해석에 대해 "정 대표가 항간에 회자되는 그런 의도로 말했을 거라고는 감히 생각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 대표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다"고 발언하며 다양한 해석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에 대해 강 수석대변인은 "외부에서 많은 매체들이나 언론에서 좀 자의적으로 곡해해서 해석하시는게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했다"며 "전체적 맥락을 보면 '우리가 잘해야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왜곡하거나 곡해하는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안 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나 지도부나 마음은 동일하다"며 "아마 전당대회가 있다 보니 그것을 곡해해서 해석하신 분들이 계신데 그것을 지양하자고 말씀을 드렸다. 전당대회를 건강하고 생산적으로 축제 분위기 속에서 치르고 싶은 열망이 있다"고 했다.
정청래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지고 차기 전당대회에 불출마해야 한다는 요구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논의는 없었다"면서도 "최고위원님들이 요즘 저희 당에 대한 국민들의 냉혹한 평가에 대해 반성하고 성찰하자는 말씀은 있었다. 다 공감하고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잘 숙의해서 논의하자고 말씀을 나눴다"고 했다.
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역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을 통감하고 선거 결과나 선거 이후 평가 이런 과정들에서 여러 가지 내부에서 불협화음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다"며 "정책적 측면, 정무적 측면 모든 사항을 살펴보고 반성하고 성찰하고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 신중히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또 "다시금 분발해서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저희 당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리얼미터가 이달 8일부터 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7%포인트(p) 하락한 51.5%(매우 잘함 39%, 잘하는 편 12.5%)로 집계됐다.
지난 11~12일 유권자 1천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3.2%p 상승한 44.3%, 더불어민주당이 3.8%p 내린 38%를 기록했다. 두 정당 간의 격차는 6.3%p까지 벌어지며 국민의힘이 처음으로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에 우세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의 응답률은 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며, 정당 지지도의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이 12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2026.6.12 sco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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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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