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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종전 합의에 급락 출발 후 1,510원대 회복…커스터디 매수에 낙폭 축소

2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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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소식에 급락 출발했으나 장중 엔화 약세와 달러 매수 수요에 낙폭을 점차 축소하고 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일대비 6.90원 하락한 1,51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개장 초 1,503.90원까지 밀렸으나 점차 1,510원대 위로 낙폭을 일부 되돌렸다.

특히 아시아 개장 이후 엔화 약세와 커스터디 관련 달러 매수세가 환율 하단을 지지했다.

달러-엔 환율은 160엔을 회복하며 상승 전환을 앞둔 모습이다.

다만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106일만에 사실상 종료되면서 달러-원 환율 하락 요인이 우세해졌다.

양국은 전쟁 발발 약 석 달 만에 종전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합의했으며 오는 19일 관련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핵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는 데다 미래에셋증권의 스페이스X 공모주 증거금 환불에 따른 달러 매도 물량 출회 가능성도 달러-원 하락 요인으로 거론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상장한 스페이스X 공모주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에게 증거금을 전액 반환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엔이 더 밀리지 않으니 달러-원 환율 하단도 지지되는 모습"이라며 "야간 장에선 확실히 달러 매수가 많고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커스터디를 통한 달러 매수세는 여전히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식 순매수와 별개로 기존 보유 물량에 대한 리밸런싱 차원의 자금 이동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주 금요일에도 외국인이 순매수였지만 커스터디 달러 매수가 많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21위안(0.03%) 내려간 6.8088위안에 고시됐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보합인 160.212엔, 유로-달러 환율은 0.25% 상승한 1.15950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0.46% 내린 100엔당 944.16원, 위안-원 환율은 0.39% 내린 223.83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장 대비 0.07% 하락한 6.7581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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